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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구의 커피이야기

우리나라 커피의 역사,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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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빡리뷰남 입니다. 

오늘은 우리나라의 커피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예전 포스팅에서는 커피의 유래와 역사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오늘은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와서 어떻게 우리가 지금 마시는 커피를 알게 되었고 발전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리뷰를 하면서 저도 점점 커피에 대해 알아가는 것  같아서 요즘 너무 재미있고 계속 글을 포스팅하는 것 같습니다. ^^

고종황제 (1852~1919년)

우리나라 조선의 처음 커피의 문화를 접한 인물은 고종황제이다.
고종황제는 조선인 최초로 커피를 즐겨 마셨다고 기록되어 있다.
고종이 커피 애호가가 된 시점은 아관파천(俄館播遷) 1896년 2월 11일부터 1897년 2월 20일까지
1년 9일간 -명성황후가 시해된 을미사변(乙未事變) 이후  일본군에 신변의 위협을 느껴 조선의 고종과 세자가 경복궁을 떠나,  러시아 제국 공사관으로 옮겨서 피난을 한 사건이다. 
피신해 있던  고종은 공사관 위베르가 건넨 커피를 처음 소개받았고 이후  1년간 공사관 생활을 하며 커피 애호가가 되었다. 
1895년 고종은 러시아 공사관에 머물던 기간, 자신에게  커피를 대접하던 손탁에게 서울 정동의 건물 한 채를 하사했다. 
1902년 손탁은 그 공간에 현대식 건물을 재건축하여 ‘손탁호텔’을 세웠다. 
그는 손탁호텔 1층에 ‘정동구락부’라는 최초의 커피숍을 선보였다.  커피값을 비싸게 판매하던 정동구락부는 고종과 대신 등 특권층만 입장 가능한 곳이었다. 하지만 국내 최초의 다방이라는 점에서 한국 커피 역사에 의미 있는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관헌

 
그 이후 덕수궁으로 돌아온 고종은 1900년, 덕수궁 내에 정관헌이라는  최초의 약관을 세우고 그곳에서 대신들과 커피와 다과를 즐겼으며  조선을 방문한 외국 사신들을 접대하는 곳으로 활용했다.
 
 

1930년대 일제 강점기에 일본식 다방이 생기기 시작했다.
서양과 마찬가지로 문화, 예술 철학이 중심역할을 하는 곳이었으며  한국사람이 최초로 개업한 다방은 1927년 최초의 영화감독이었던 '이경손'이 종로의  관훈동에 차린 '카카듀'라는 다방을 개업하였다.

또한 1928년, 영화배우 복혜숙이 종로 2가에 ‘비너스’라는 다방을 개업했다. 
8년 동안 운영된 비너스는 ‘윤보선 전 대통령’ 등 다수의 단골손님을 보유한 다방이었다. 
1930년 이후, 한국은 동양의 차와 서양의 커피, 술을 함께 파는 다방이 자리 잡았다. 
대표적인 예로 1932년, 이상이 소공동에 개업한 ‘낙랑파라’를 들 수 있다. 
낙랑파라는 프랑스의 살롱과 비슷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   문인, 화가 등 예술가와 예술가 지망생들의 집회소로 이용됐다. 
 

1950년 6·25 전쟁이 발생하며 원두커피를 즐겨 마시던 한국인들의 커피 문화가 바뀌었다. 
전쟁이 발생하자 커피가 무역보호 상품으로 지정돼 수입이 금지됐다. 
따라서 한국에 보급됐던 커피는 한국에 파견됐던 미군들에 의해 6·25 전쟁 군사 보급물자로
 이용됐던 인스턴트커피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한, 커피의 수량이 부족한 점을 악용하는 사람들이 등장했고, 정부에서는 이를 막기 위해
 1968년 5월, 동서 커피를 설립했다. 동서식품은 국내 최초로 인스턴트커피를 생산했으며, 
1975년 세계최초로 커피믹스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1978년 커피 자판기가 출현하며 다방을 찾는 이들이 줄어들었다.  커피 자판기는 빨리빨리를 외치던 한국의 경제발전 전략과 맞아떨어져 커피 시장에서 급속히 성장했다. 
다방보다 저렴하고 편리한 자판기 커피문화는 이후 대학생과 직장인을 중심으로 급속히 퍼져나갔다.

1970년대 초 동서식품운 미국 회사와 손을 잡고 '메스웰하우스'라는 브랜드를 만들었고,
1970년대 후반까지 한국 커피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여 호황을 누리게 되었다.
1980년대 후반부터는 원두커피 전문점이 등장하였고, 압구정동의 '자뎅'이 생겨났다.
이맘때쯤 인스턴트커피시장에 뛰어든 두산그룹과 합작한 네슬레의 등장으로   드디어 맥심과 초이스 커피로 크게 양분되었고, 특정 애 오 가들이 인스턴트커피에서  원두커피로 선호도가 옮겨가기 시작하면서 원두의 품질이 중요한 커피소비의 기준이 되었다.
이후 1999년 스타벅스가 국내에 진출( 이화여대 앞 1호점)을 연 것을 기점으로 국내의 에스프레소 
시장 규모가 6000억 원대로 확대되면서 2010년 이후 국내 커피시장의 규모는 이미  2조 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었다.
최근에는 국내 커피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함께 소비자들의 원두커피에 대한 매우 높아져 고급 원두커커피를 찾는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시점이다.
 
이렇게 해서 간단하게 우리나라의 커피의 역사와 발전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렇게 리뷰를 하면서 공부를 하다가 보니 몰랐던 것들을  새롭게 알게 되고 너무 재미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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